2004년 설립돼 17년째 운영되는 풋셀은 스니커즈 운동화 애호가들이 모인 온라인 모임으로 회원은 19만명이다. 주로 스니커즈 관련 뉴스 전달과 상품 소개, 개인간 거래 등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개인 간 거래 건수는 하루 평균 2,000건에 이른다.
번개장터는 가입자의 80% 이상이 젊은층인 MZ세대여서 스니커즈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스니커즈는 상반기 거래 품목 중 2위로, 전체 거래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대비 34% 성장해 스니커즈 거래액은 연간 1천 억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번개장터는 풋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풋셀 회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개인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풋셀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패션이나 다른 취향용품 전반에 건강한 거래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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