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테라퓨틱스, 호주서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1상 승인

입력 2020-10-15 10:04   수정 2020-10-15 11:25



대웅제약 자회사인 아이엔테라퓨틱스가 지난 14일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Nav1.7 비마약성 진통 치료후보물질(DWP17061)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투약은 오는 11월부터 건강인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해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DWP17061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약효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전세계 진통제시장 규모는 70조 이상에 달해 항암제에 이어 최대 규모로 추산됐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DWP17061이 개발되면 안전하고 효과 좋은 통증 신약으로 전세계 통증 환자들이 질병으로부터 받는 고통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발 중인 비마약성 만성 통증치료제를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골관절염 통증치료제 이외에 제형 변경을 통해 수술 후 통증 등 적응증 확대를 준비중이며, 난청치료제 및 루게릭병, 뇌전증,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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