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전문 기업 몬스터큐브가 12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Ex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OKEx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비트베리`를 앞세운 한 몬스터큐브는 `소다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재범 몬스터큐브 대표는 "아직 국내 메이저 거래소에 비해 라이트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낮은 OKEx가 비트베리 지갑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본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OKEx의 거래소 지갑과 비트베리 지갑의 연동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손쉽게 암호화폐를 송금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거래소와 전문 암호화폐 지갑서비스의 결합은 국내 최초라는 설명이다.
비트베리 관계자는 "이미 시작된 전 세계적인 DeFi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OKEx와의 콜라보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DEX (탈중앙화 분산형 거래소)에 최적화 된 지갑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본격적으로 서비스한 비트베리는 현재 약 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스마트 컨트랙트 업데이트를 통하여 보안을 강화에 나섰다.
이후 거래소 기능, 개인 키체인 보관 서비스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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