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1포인트(-0.67%) 내린 2,355.0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기부양책 통과가 지지부진하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에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도중 사망자가 나오는 일이 발생하면서 백신 관련 불확실성이 유입됐다는 것이다.
이 영향으로 지수는 장중 한때 1% 이상 밀리기도 했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3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669억원 순매수)과 기관(79억원 순매수)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에 증권(2.14%)과 보험(3.19%)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LG화학(3.57%)이 테슬라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1%)와 SK하이닉스(-0.60%), NAVER(-1.51%), 삼성바이오로직스(-4.36%), 현대차(-1.81%), 셀트리온(-2.66%), 카카오(-1.27%), 삼성SDI(-0.81%), LG생활건강(-0.77%)은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관련 악재에 SK케미칼(-4.98%)는 5% 가까이 내렸다.
코스닥은 2%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7.97포인트(-2.16%) 내린 812.7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388억원 순매도)과 기관(-1,698억원 순매도)의 동반 매도가 이어진 탓이다.
개인은 IT와 화학, 제약 등을 중심으로 2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휴젤(11.12%)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1%), 에이치엘비(-4.24%), 알테오젠(-5.12%), 셀트리온제약(-2.76%), CJ ENM(-3.49%), 제넥신(-5.25%), 케이엠더블유(-7.71%) 등이 조정받았다.
환율은 소폭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달러당 1,132.9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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