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해 방콕에서 열린 제3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캄보디아가 이르면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37차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RCEP 협정 즉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 소라삭(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장관은 지난주 영상연결을 통해 열린 `제11차 RCEP 국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소라삭 장관은 "지역 무역과 투자 확대를 통해 각 회원국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보다 현대화되고 광범위하며 고효율적인 파트너쉽 관계 맺기를 희망하여 올 연말까지 `RCEP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현지매체 프놈펜포스트(The Fom Penh Post)는 "아세안 장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위한 무역협상위원회와 법무실무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무역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으로 캄보디아가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지역 투자 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풍부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탈퇴를 선언한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이 협정에 서명할 예정인데, 아세안 10개 회원국 그리고 5개국은 한국과 뉴질랜드, 호주, 중국, 일본 등이다.
또한 RCEP는 인도를 제외하더라도 세계 인구의 30%인 22억 명 이상을 커버하고, 총 GDP는 25조6000억 달러(세계 GDP의 29.3%) 이상, 무역 가치는 10조4000억 달러(세계 무역의 27.4%) 규모의 시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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