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 협상,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
美 실업보험청구건수, 70만 명대 진입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당순손실 예상치보다 낮아
아메리칸 항공, 매출 실적 상회
카지노 기업 라스베가스샌즈, 호실적 발표
AT&T, 매출 420억 달러 예상치 상회
GM 상승…전기 트럭 ‘허머 EV’ 공개 효과
테슬라 상승…전일장 5분기 연속 흑자 발표
은행업종, 美 국채수익률과 동반 상승
인텔,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 부진…시간 외 급락
유럽증시 혼조…코로나 19 재확산 주시
국채수익률 상승…10년물 4개월 래 최고
금값 하락…달러 반등·경제지표 개선
글로벌 마감 시황입니다. 목요일 장 뉴욕증시는 부양책 타결 기대감과 좋게 발표한 기업 실적, 그리고 경제지표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와 S&P500 0.5%씩 상승했고요. 나스닥은 0.19% 대형 IT 종목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목요일 장 시장을 움직인 주요 이슈 간략히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양책 통과를 다시 한번 민주당을 독촉했고요.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견 차이가 좁혀졌다며 낙관론 여지를 남겼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부양책 협상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한 실업 보험 청구 자수도 70만 명 대로, 지난주보다 5만 5천 명이 줄어들었고요. 예상치보다도 낮게 발표했습니다.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기업 실적도 좋았습니다. 관광 업종 중에선 항공사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예상보다 적은 주당순손실 기록했고요. 각각 5%와 3% 상승 보였습니다. 카지노업체 라스베이거스샌즈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당순손실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면서 8% 넘게 올랐습니다.
통신업체 AT&T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총매출은 420억 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10억 달러 이상 높았고요. 주당 순이익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가입자수가 전분기보다 늘어났고요. 경쟁사 버라이즌과 달리 서비스매출 역시 증가한 점이 좋았습니다. 5.8% 상승 보였습니다.
제너럴 모터스의 경우에는 픽업트럭 허머를 전기차로 부활시켰습니다. 전기 트럭 출시 기대감에 4% 상승 마감했고요.
테슬라는 호실적 발표에 시간 외에서 3% 넘게 올랐지만, 장중엔 0.7% 오르며 상승분 제한됐습니다.
FAANG주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알파벳이 1% 넘게 오르면서 연일 상승불을 켰고요. 이외 FAANG주는 0.2~1% 가까이 내렸습니다.
은행주 같은 경우는 국채수익률이 연일 오르면서 일제히 올랐습니다. 2~4%대 상승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전 인텔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고요. 매출은 조금 더 높게 발표했습니다. 다만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럽과 상품시장입니다.
유럽증시는 급격히 증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을 주지 않은 가운데 혼 조로 마감했습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 오 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6천 명을 기록했고요, 프랑스의 경우 확진자 수가 100백만 명이 넘는 수준입니다. 꺄끄지수 0.05% 하락했습니다.
국채수익률은 추가 부양책 기대 속에 연일 오르고있습니다.. 10년물, 0.87%까지 올라 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국제 유가는 부양책을 전일장 급락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원유 수요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상승분은 제한적이었습니다. WTI 1.4% 올라 40달러 선 회복했고, 브랜트유도 2.18%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달러화가 오르고 미국의 경제지표고 호조를 보이자 1.3%가 떨어졌습니다. 1,904달러로 1,900달러선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47% 올라 93포인트가 조금 안 되는 선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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