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의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했지만 라오스의 공산화로 이듬해 단교했으며 1995년 외교 관계를 재개했다.
문 대통령은 재수교 이래 양국이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과 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냥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한국이 보건, 농업, 불발탄 제거 등 여러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제공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실제로 한국은 2018년 기준 라오스에 7천300만 달러 상당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했으며 이는 일본(9천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세균 총리도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교환한 축하 서신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긴밀히 소통하자"며 "이른 시일 내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룬 총리는 "자연재해 및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등과 관련한 한국의 지원은 라오스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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