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中企는 한배 탄 부부' 강조"...중소기업계, 이건희 별세 애도

전민정 기자

입력 2020-10-25 14:51   수정 2020-10-25 14:52



중소기업계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중소기업을 진정한 동반자로 생각하며 애정을 베풀어 주신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논평을 내고 "고인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세계굴지의 초일류 글로벌기업을 일궈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며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어온 재계의 거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고인은 1997년 경기도 용인에 중소기업 인재양성을 위한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중앙회와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도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혁신기술기업협의회를 운영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세계 속의 삼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고인이 편히 영면하시길 360만 중소기업과 함께 기원한다"며 "유가족과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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