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지역에 공급 절벽이 예고되면서 서민들의 주거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오는 11월 서울에서는 1개 단지 2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다음달 서울 입주 물량은 지난 2018년 4월 55가구가 입주한 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이번달 대비 17% 늘어난 1만1천43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지방도 이달 보다 5% 늘어난 8천47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전국 입주 물량은 지난 5년간 12월 입주 물량의 평균치보다 33% 적은 2만2천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내년 입주 물량도 올해 보다 16% 감소한 22만4천가구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입주 물량이 예년에 비해 적어 전세 매물 공급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전세난이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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