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우원재가 `함구`의 음악과 아트워크에 특별한 고민을 담아냈다.
우원재는 지난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함구`를 발매하고, 화상 미팅 애플리케이션 Zoom을 이용해 언택트 방식으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직접 선보였다.
`함구`는 앞서 SBS 파워FM `우원재의 뮤직하이`에서 소개된 이후 많은 음악 팬들의 발매 요청을 받아온 미발표곡이다. 우원재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느꼈던 생각과 감정, 그중에서도 현실적인 문제들과 싸우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에 위로를 건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느끼는 괴리감을 이번 `함구`에 표현했다.
이런 고민은 우원재가 직접 만든 `함구`의 감각적인 아트워크 이미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함구`의 아트워크를 구성한 여러 장의 종이는 우원재가 항상 들고 다니는 노트에 써진 일기와 낙서를 스캔한 것이다.
이에 AOMG 측은 "우원재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주변 친구들과의 대화, 그리고 상황들 속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원재는 지난 8월 18일 데뷔 3년 만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인 `BLACK OUT(블랙 아웃)`을 발매하고 한층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냈다. 이후 2개월 만에 발매된 우원재의 신보 `함구`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우원재가 소수의 팬들과 화상 미팅으로 함께한 `함구` 라이브 퍼포먼스는 추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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