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공무원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나주시 소속 공무원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된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소속 공무원 A씨(전남 182번)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B(전남 183번)씨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는 일자리경제과가 있는 별관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별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118명 등을 자가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가 내일 새벽까지 나올 것으로 보여 추가 공무원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시는 본관 등에 근무하는 나머지 직원 530여명도 전수검사를 하고 이날 하루 동안 민원인들의 청사 출입을 제한했다.
A씨는 지난 14일 나주시 다도면 식당에서 서울 송파구 365번 확진자와 가까운 자리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지난주부터 발열과 감기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오고도 2주 가까이 직장·일상 생활을 이어가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나주시청 확진자 발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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