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원이 `키스 더 라디오` DJ 자리에서 하차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Cool FM(89.1MHz)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DJ 하차 소식을 전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라디오를 진행하던 박원은 2부 방송에서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가 딱 일주일 남았다.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키스 더 라디오`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앨범이 나와서, 작업이나 앨범 때문에 그만 두는 건 아니다. 제작진 분들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걸 배려해주셔서 작업을 잘 마칠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원은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해 드려야하는 시간대에 진행을 맡아 따뜻한 말을 하는 게 어려움도 있었지만 저만의 위로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2년 가까이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청취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원은 실시간 소통에 더욱 집중하는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훈훈함을 안겼다.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방송되며 목요일에 마지막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박원은 지난 2018년 12월 `키스 더 라디오`의 DJ를 맡아 1년 10개월 동안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데뷔 이후 음악 활동과 함께 DJ, 게스트로 라디오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박원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박원은 지난 22일 정규 앨범 ‘My fuxxxxx romance 0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짐’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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