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고경표가 위기에 빠진 서현을 구해냈다.
가장 행복해야 할 본인의 결혼식 당일, 사라져야 했던 남자. 사랑하는 여자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를 세상에서 지우고, 바라만 보는 남자.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는 남자.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 속 남자 주인공 고경표(이정환 역)의 이야기다.
지난 28일 방송된 ‘사생활’ 7회에서는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몬 상대의 정체를 파고드는 이정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정환은 김실장(김민상 분)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VVIP룸으로 잠입했다. 그곳에서 김실장은 김재욱(김영민 분)을 만나고 있던 중이었다. 이정환은 날카로운 눈빛, 빠른 상황 판단력, 민첩한 움직임으로 VVIP룸들을 수색했다.
그러던 중 침입자의 존재를 눈치챈 무리들이 나타났다. 이에 이정환은 자신을 기자라 속이며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그러나 그냥 넘어갈 이들이 아니었다. 결국 이정환은 숨겨왔던 액션 본능을 폭발시켰다. VVIP룸 이곳저곳을 누비며 아찔한 추격전을 벌인 것.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현장을 빠져나가는 이정환의 액션은 보는 사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정환은 김재욱의 집에 침입했다가 부상을 입은 차주은(서현 분)을 구해냈다. 정복기(김효진 분)가 병원에 누워있는 차주은을 몰래 빼내, 도주하려던 찰나 김재욱의 수하들이 들이닥친 것.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은 이정환은 바이크를 타고 거침없이 등장했다. 이어 혼자서 김재욱의 수하 여러 명을 상대하며, 정복기와 차주은에게 도망칠 시간을 벌어줬다. 이정환은 복부에 부상을 입었지만, 그 덕분에 정복기와 차주은이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날 고경표는 긴장감 넘치는 실내 추격신부터, 숨이 멎을 듯 강력한 바이크 액션신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고경표는 몸 사리지 않는 연기와 열정으로 위 액션 장면들을 그려내며 TV 앞 시청자들이 더욱 긴장하며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멋짐 폭발 액션으로 ‘사생활’ 속 배우 고경표의 존재감을 또 한번 강렬하게 입증한 것이다. 여기에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섰다는 점은, 여성 시청자들 가슴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정환이 더욱 대범하게 사건의 중심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고경표의 깊이 있는 연기력과 존재감은 물론 가슴 뛰는 멜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까지 제대로 빛난다. 많은 시청자들이 ‘사생활’ 속 이정환을, 이정환을 그리는 배우 고경표를 기다리며 응원하는 이유이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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