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5년여만에 최대로 오르면서 전세난을 넘어 전세대란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달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올라 6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 2015년 11월 첫째 주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3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며 0.10% 올랐다.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천의 경우 전셋값이 0.48%나 올라 6년 7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교통·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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