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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2만6천51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12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4명→127명 등으로 7차례나 100명을 웃돌았다.
요양·재활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데다 가족·지인 간 소모임이나 사우나, 학교, 교회 등 일상 공간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하면서 `n차 전파`가 이어진 영향이 크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1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7명이고, 그 외 대구 9명, 충남 4명, 세종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새 12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방문 학습지도를 하는 교사가 지난 27일 확진된 이후 수강생과 수강생 가족·지인 등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28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46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1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4명),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16명),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74명),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147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와 집단발병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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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21명)보다 10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4명), 서울·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4명(치명률 1.75%)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5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4명 늘어 누적 2만4천311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천736명으로, 직전일보다 42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62만4천492건으로, 이 가운데 257만2천30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만5천6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