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은 mRNA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제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사업 진출은 급성장하는 mRNA 치료제 및 백신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에스티팜은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인 양주성 박사를 영입, 대표이사 직속의 mRNA 사업개발실을 신설했다.
이번 신사업 진출을 위해 에스티팜은 mRNA를 합성할 때 필요한 분자의 안정화 핵심기술인 5-캡핑(Five Prime Capping) RNA 합성법의 국내 특허 출원을 지난 10월에 완료했으며, 국제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mRNA 기반 기술의 연구와 생산을 위해 반월공장에 신규 장비와 설비 구축을 완료했고, 대량생산에 필요한 자체 효소의 생산 기술도 확보했다.
올해 6월과 8월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mRNA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항암 백신에 관한 자유 주제와 항바이러스 백신에 관한 자유 주제로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글로벌 Top 수준의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 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mRNA CDMO로 사업 확장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mRNA를 이용한 항바이러스 및 항암면역치료제 분야의 자체신약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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