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 "대표·최대주주 자사주 장내 매수"

박승원 기자

입력 2020-11-02 15:06  



윙입푸드의 왕현도 대표와 최대주주인 왕정풍 이사(최대주주)가 자사주를 매입했다.

2일 윙입푸드는 왕현도 대표이사가 5만6,000주(0.12%)를, 왕정풍 이사가 9만666주(0.19%)를 지난달 28~30일 사이 장내매수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두 사람의 지분율은 43.67%로 높아졌다.

윙입푸드 최고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가 회사의 적정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상황에 따라 주주 이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한다는 게 윙입푸드의 설명이다.

한편 윙입푸드는 지난 8월에 설립한 해남영업식품과기유한공사의 취득일을 앞당기기 위해 출자금 전액을 송금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한 바 있다.

윙입푸드 회사 관계자는 "해남 법인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며 "가장 중요한 수출입 업무는 이미 정부기관의 허가를 취득했고, 공장 인테리어와 설비 투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남 공장이 정상 가동되기 시작하면 회사 전체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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