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디자인, 해외 호평 잇따라

입력 2020-11-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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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지난달 공개한 GV70의 디자인이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조화로운 디자인"이라며 "크레스트 그릴 또한 대형 세단 G90보다 전면부에 잘 통합돼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어 "C필러로 인해 삼각형의 쿼터 글라스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독특하고 멋지다"며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서도 호평을 내놨다.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 역시 "크레스트 그릴이 최근 출시되는 다른 모델처럼 과하게 크지 않아서 좋다"며 전면부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또 "정말로 칭찬해야 할 것(show stopper)은 실내"라며 "넓은 화면의 디스플레이, 매끄럽게 녹아든 송풍구, 96년형 포드 토러스(taurus) 이후 가장 타원형으로 생긴 조작부 등은 놀라운(wow) 디자인 요소"라고 칭찬했다.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경우엔 전반적인 디자인에 주목하며 "GV70는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면서 제네시스의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가 가장 우아하게 표현됐다"고 평했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모터1(Motor1)은 "GV70는 극적인 C필러의 형태와 시선을 사로잡는 똑바로 선 배기구로 GV80보다 더 강한 인상을 준다"고 평가했다.

유명 자동차 매체 잘롭닉(Jalopnik)도 "GV70의 실내는 2020년도의 고급차 디자인답다"며 "핵심은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이라고 평가했다.

GV7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상징과도 같은 크레스트 그릴이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했다.

측면부는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arch)형의 `파라볼릭 라인·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바퀴 덮개)ㆍ날렵하게 떨어지는 C필러 등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시켜 심플한 이미지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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