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올 상반기 은행권의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신한은행이, 소형은행 그룹에서는 경남은행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일 금융위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251조8,000억 원이다.
실적평가 결과 대형은행 그룹은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2위를 차지했고, 소형은행 그룹은 경남은행에 이어 부산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대구은행은 신규로 레벨4에 진입했다.
기술금융 실적은 금융위가 공급규모와 기술대출기업지원, 기술기반투자확대 등의 정량지표와 기술금융 인력과 조직, 리스크관리, 시스템 등 정성지표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은행 자체의 기술금융 레벨심사는 전문인력 수와 평가서 수준, 실적요건, 물적요건 등이 반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우리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대한 적절한 가치평가와 자금공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그간의 기술금융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질적 도약을 위한 전반적인 체계 정비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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