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된 제2 원유하역시설에서 성공적 가동을 자축하며 안전 운전을 다짐하고 있다.](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01103/B20201103102653210.jpg)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의 두 번째 원유하역시설인 SPM이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 시설은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됐으며 약 2년 7개월의 설계 및 건설 기간 동안 총 1,720억 원을 투자해 원유선 계류 설비와 44인치 직경의 3.7km 해저와 3km 육상 송유관 등을 신설했다.
SPM(Single Point Mooring, 해상계류시설)은 대형 원유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수심이 깊은 해역에 고정형 부이(buoy)를 설치하고 송유관을 통해 육상 저장탱크로 원유를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유공장의 젖줄`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두 번째 원유 부이의 가동으로 복수의 원유 하역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기상 상황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안정적인 원유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후속 공정의 정상적인 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상 일기에 따른 원유선의 체선료 및 원유 긴급 임차비용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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