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배급 강자' 코퍼스코리아, 스팩합병 통해 12월 증시 입성

김정필 부장

입력 2020-11-03 14:17  


<사진>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
-15년 노하우…한류 붐 이전 日 시장 선점
-일본 내 메이저 OTT플랫폼서 높은 점유율
-“사업 확장 통해 종합 한류콘텐츠 기업 도약”

방송콘텐츠 배급과 토탈 콘텐츠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코퍼스코리아가 기존 사업에 더해 웹툰과 웹소설 진출, 해외 사업 구상 등 증시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3일 코퍼스코리아대(표이사 오영섭)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증시 입성과 관련해 현재 사업현황, 향후 구상 등을 설명했다.
코퍼스코리아는 DB금융스팩7호와 합병상장을 통해 올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 52.6500000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9일 진행 예정이며,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34,305,674주이다.
코퍼스코리아는 일본의 한류 1세대 이전부터 OTT사업을 추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주요드라마, 예능의 판권을 확보해 일본 방송사와 OTT 플랫폼사에 배급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디아.
코퍼스의 대표 구매작으로는 구미호뎐, 도깨비, 푸른바다의 전설, 대군, 백일의낭군님, 슬기로운깜빵생활, 눈이부시게, 윤식당, 삼시세끼 등이 있다.
최근 일본 OTT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기존 3차 한류까지는 여성소비층 위주의 드라마와 K-POP이 이끌어 오고 있다.
4차 한류의 특징은 드라마, K-POP 뿐만 아니라 영화, K-뷰티, K-프로듀싱, K-웹툰, K-웹소설 등, 콘텐츠의 다변화와 일본의 일본의 중장년 남성층까지 한류 소비층이 확대됐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오영섭 대표이사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방송콘텐츠의 소비형태가 방송 또는 OTT로 소비되고 있는 반면 일본의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시장으로 아직도 DVD 시장이 크게 존재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OTT 시장으로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효는 “hulu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OTT사업자가 일본에 진출한 상황에도 한국의 OTT 플랫폼 시장과 다르게 일본 토종 OTT 플랫폼이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퍼스코리아는 주요 일본 토종OTT 플랫폼 뿐 아니라 일본 내 글로벌 OTT 플랫폼에도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1차 한류 이전부터 일본 OTT 플랫폼 시장을 선점한 코퍼스코리아는 현지 배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작품수 477 타이틀과 9,216 에피소드를 보유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코퍼스코리아는 신규 한류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보와 함께 K-웹툰, K-웹소설 콘텐츠 신규 배급 확대, 한류 IP를 활용한 One Source Multi Use 사업 전개, 드라마 제작을 통한 자체 IP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코퍼스코리아는 이번 합병 유입자금을 통해 콘텐츠 판권 확보와 자체 IP 개발 관련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퍼스코리아는 방송콘텐츠 배급사업 뿐 아니라 토탈 콘텐츠 제공 기업으로 성장중인 상황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기존 배급 사업 부문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방송콘텐츠 배급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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