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 베트남 총리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받기 어렵다"

입력 2020-11-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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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국회의원들과 갖은 회의에서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의 이유로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이 같은 정부의 결정을 설명하면서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people`s health is top priority"이라고 말했다.
이어 푹 총리는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제2차 확산되고 있고, 이 규모는 제1차 확산의 정점때 보다 더 감염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점과 국내에서도 언제든지 제3차 확산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상기 시키며 "항공 ·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지만 우리(정부)는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문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당초 올해 2,1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고 관광 서비스로부터 6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했다.
푹 총리는 "다만 외교관, 사업 관리자, 투자자, 숙련된 노동자들은 베트남으로 입국해 당국의 방역기준을 따를 경우 특별입국하는 절차 제도화 마련에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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