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안사도 무선이어폰은 활활…"코로나19 여파"

이지효 기자

입력 2020-11-04 08:45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무선 이어폰·피트니스밴드·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내년 피트니스밴드와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 밴드는 출하량 2억대를, 무선 이어폰은 출하량 3억5,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보다 무선 이어폰은 39%, 웨어러블 밴드는 19% 성장한 수치다.

합산 출하량은 올해보다 28% 가량 늘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합산 출하량 역시 4억3,650만대로, 작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10%가량 역성장이 점쳐지는 것과 다른 양상이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2억6,000만대로 작년보다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카날리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길어지겠지만, 경기 침체기 `립스틱 효과`로 더 작고 저렴한 품목에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아웃도어 스포츠 및 여가 생활도 증가했다"며 "이는 웨어러블 제조사에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태블릿PC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SA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5,0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성장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SA는 "많은 소비자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원격학습을 하면서 태블릿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며 "락다운 이후에도 가정에서의 일과 학습이 늘어나면서 태블릿 수요 증가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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