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지난 3일 강원도 동부전선 북측지역 철조망을 넘은 것으로 보이는 북한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현재까지는 단순 귀순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미상인원 1명을 추적해 오늘 9시 50분께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7∼8시께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철책에 접근한 상황이 포착됐다. 군은 해당 부대에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를 `하나`로 격상하고 수색작전을 벌였다.
이날 신병 확보는 상황 발생 10여시간 만에 이뤄졌다.
진돗개 발령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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