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감소한 44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6,62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75억 원으로 28%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경우 순매출액은 6.0% 줄어든 4,305억 원, 영업이익은 27.4% 급감한 564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6월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의 영향으로 매출 회복이 이어지는 추세다.
실제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7.7% 감소했었는데, 2분기 ▲10.3%, 3분기 ▲6.0%로 감소 폭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면세점 부문에서는 순매출 158.1% 급등한 2,554억 원, 영업이익은 118억 원 적자를 이어갔다.
각각 지난 2월과 9월에 문을 연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이 실적 견인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은 "신규점과 기존점 리뉴얼이 진행중이라 4분기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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