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익 925억…"택배 고성장·해외 정상화"

박승완 기자

입력 2020-11-06 11:06   수정 2020-1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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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3% 오른 92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7,745억 원으로 5.8% 증가했고, 순이익은 475억 원으로 265.3% 급증했다.

택배 분야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는 중인 데다, 해외 손익 차질이 조기에 정상화(영업익 전년비 +12%, 전분기비 +151%) 된 것에 따른 성과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택배사업 매출은 전년비 25.5% 오른 7,884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3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 재확산 및 명절 성수기 물량 집중에 따른 도급·간선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부문에선 매출이 2.3% 오른 1조 1,748억 원, 영업익 역시 11.8% 증가한 218억 원을 기록했는데, 해외 각국의 락다운이 해소되고 이연 수요가 발생하면서 주요 진출 거점에서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CL(계약물류) 사업은 매출이 2.3% 줄어들며 6,610억 원을 기록했고, 건설 부문 역시 10.9% 감소한 1,503억 원에 머물렀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e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물류 허브 터미널의 생산성을 높여 택배 처리 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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