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로 책 발간한 조카, 바이든-해리스 모자 쓰고 축배

입력 2020-11-08 22: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소식에 샴페인으로 축배를 들었다.
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메리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미국을 위하여.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썼다.
사진 속 메리 트럼프는 `바이든-해리스`라고 적힌 모자 차림으로 해변에 앉아있었다.
메리 트럼프는 연이어 올린 트윗에서 "모두 잘 자라. 왜냐하면 우리는 마침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 해리스 2020`이란 해시태그도 달았다.
작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형 도널드 프레드 주니어의 딸이자 임상 심리학자인 메리는 지난 7월 소송전 끝에 출간한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을 통해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가족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부정입학 의혹 등 다수의 비사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메리 트럼프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소시오패스`라고 표현했으며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하게 된다면 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끝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리 트럼프는 책 발간에 맞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삼촌이 국가를 이끌 능력이 없고 나라에 위험한 존재라면서 `오늘 당신이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한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사임하라"고 말할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