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Big Change' 닥칠 환시 '1달러=6위안=1000원' 언제 깨질까?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0-11-09 09:43   수정 2020-11-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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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역사상 가장 말도 많도 탈도 많았던 46대 대통령 선거 개표도 마무리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부정함에 따라 변수는 남아 있긴 합니다만 바이든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특별히.. 이번 대통령 선거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이 시간에도 말이 많은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도 마무리됐습니다만 그 어느 대선보다 숨 가쁘지 않았습니까?
    -작년 7월 대선 출정식 이후 바이든 후보 우세
    -전국 지지율, 트럼프 43.7% vs 바이든 51.1%
    -주요 6개 경합주, 바이든 후보 3.2%p 앞서
    -대선, 사전 투표·우편투표·당일 투표
    -트럼프 ‘당일투표’ 바이든 ‘우편투표’ 유리
    -투표자 1억 6천만명 중 우편투표 1억명 넘어
    -우편투표 개표 이후 경합지역 ‘대부분 역전’

    Q.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최종적으로 46대 대통령과 상하원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정리해주시지요.
    -46대 대통령+하원 전원+상원 1/3 선출
    -투표자 1억 6천만명 넘어, 1900년 이후 최고
    -바이든 득표 7.5천만명, 선거인단 300명 넘어
    -상·하원 의석 수 변화, ‘견제와 균형’ 쪽으로
    -하원, 민주당과 공화당 의석 수 ‘격차 축소’
    -상원, 공화당 선전…바이든 정부 지렛대 역할
    -워싱턴 정가와 월가, ‘골디락스’ 권력 구조 평가

    Q.이 시간을 통해 여러 번 언급했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대로… 대선 결과에 불복종을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대선 과정에서 수많은 부도덕한 행위
    -트럼프, 여론조사 결과 ‘무용론’과 ‘음모론’ 제기
    -베닛 임명 ‘red mirage’와 ‘run out’ 미리 예고
    -트럼프, 우편투표 높아지자 ‘red mirage’ 선언
    -트럼프 red mirage 선언, 바이든 차분한 대응
    -’시위와 폭동 기미’ 바이든 지지자, 선전하자 차분
    -트럼프, run out까지 선언…역대 ‘최악의 대통령’

    Q.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불복종을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바이든 당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 ‘관심 밖’
    -개표 완료 전 조기 당선 선언…자충수
    -불법 선거와 개표 중지, 법원서 잇달아 기각
    -대선 불복종, 무엇보다 언론에서 외면 당해
    -대선 결과 불복종, 연방 대법원으로 넘어가
    -대법원, 보수 많으나 정치적 판단 잘 하지 않아
    -대법원 미해결, 1월 초 하원에서 대통령 선출
    -내년 1월 20일, 어떤 식으로는 대통령 취임

    Q.말씀대로라면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사회생할 가능성은 희박한데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 많은 정책 변화가 있겠죠?
    -최우선, 국민 통합과 합중국 과제 해결
    -바이든 국가와 트럼프 국가로 양분됐다는 평가
    -대외적으로 다자 채널 재구축에 나설 가능성
    -세계무역기구(WTO), 파리 기후협약 우선 참여
    -공생적 中과 경제패권 다툼, 이란 핵협상 복원
    -최우선, 국민 통합과 합중국 과제 해결
    -대내, 코로나 대책과 일자리 창출 ‘우선순위’
    -경기 대책, 오바마 정부 때보다 고용창출 우선
    -오바마 헬스케어 확대·이민법 대폭 손질 ‘불가피’

    Q.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 우리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오히려 트럼프 정부 때보다 더 좋지 않을 거라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한국과 관계, 文 정부의 설정 방향 ‘좌우’
    -바이든, 통상 문제 등은 나서지 않아
    -대중 편향 기조, 트럼프 때보다 어려울 수도
    -소고기·자동차·지적재산권 분야에 통상압력
    -대북 정책, 오바마 시절보다 더욱 강화될 듯
    -국민 생존권 위협하는 핵무기, ICBM 반대
    -北과 미온적인 관계 설정, 강한 저항 받을 듯
    -오바마식 ‘전략적 인내’로 복귀할 가능성 상존

    Q.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합니다. 기대가 상당히 높지 않습니까?
    -단기, 트럼프 대선 불복종에 따른 변수 남아
    -바이든 기대 효과 약화되면, 코로나 문제 부각
    -경기 부양책 합의 지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
    -바이든 정부 출범시 ‘좋은 흐름’ 전개 가능성
    -부양책, 민주당 2.2조 달러로 증시 흐름 호재
    -상원 공화당, 대형 기술주 숨통 트일 가능성
    -일자리 창출, 러셀지수 편입 ‘중소제조업’ 주목
    -신재생에너지·바이오·바이오매스 종목 ‘수혜’

    Q.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이후 증시도 그렇지만 달러 가치가 어떻게 될 것인가도 관심이 많지 않습니까?
    -금융시장 중점, 증시에서 외환시장으로 이동
    -달러 가치, 바이든 당선 확률 높아질수록 약세
    -달러인덱스, 트럼프 94.3→바이든 92.5 급변화
    -원·달러 환율, 1148원 급등→1120원선 붕괴
    -민주당 정부 원칙 ‘환율은 시장 맡긴다’
    -대규모 경기 부양책,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부담
    -보호주의 강도 약화, 트럼프의 편향적 국수주의
    -바이든 시대, ‘1달러=6.0위안=1000원’선 붕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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