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22일까지 2주간 `전통주 테이스팅 위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캠페인 `우리 술 담다`의 일환으로,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는 전국 외식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외식업체는 술 그리다(합정동), 학술적 연구소(신설동), 금남정(금호동) 등 15 곳으로 한식, 양식 요리에 어울리는 증류주, 약주, 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이고 있다.
행사기간 중 전통 주점을 방문하여 이벤트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게는 전통주 잔 세트, 컵 받침, 전통주 갤러리 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최근 전통주를 판매하는 외식업체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전통주가 `가치소비`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에 부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연말까지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마트, 전통 주점 등 전통주 유통 판로 학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전통주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경험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주종의 전통주를 취급하는 외식업체는 전통주를 알리고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맛있는 전통주를 새로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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