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바이든과 다방면 소통…한반도 평화 흔들림 없이 추진"

정원우 기자

입력 2020-11-09 14:55   수정 2020-11-09 15:0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바이든 후보 당선 국민과 함께 축하"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과 주요 인사들과도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통합시키고 성공하는 정부를 이끌어 나가길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를 `당선인`이라고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나와 우리 정부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국민의 단단한 유대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정부와 사이에 이뤄낸 소중한 성과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미 대선 상황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 간 안보 협력을 차질없이 진행했으며 내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등 트럼프 정부와 마지막까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현안도 트럼프 정부 임기 안에 해야 할 일은 미루지 않고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에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교착 상태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다"며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교훈 삼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