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섭이 유다인, 조은지 주연의 영화 ‘낮과 달’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낮과 달’은 한국영화 아카데미 제14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으로, 미묘한 인연으로 얽힌 두 여자의 성장담을 그린 영화. 정영섭은 극중 민희(유다인 분)의 남편 경치 역을 맡았다. 경치는 수수께끼 같은 의문들을 남겨둔 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로 이야기의 실마리를 쥐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연쇄 살인범의 공범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한 여운을 선사한 정영섭은 이번 작품에서 베일에 싸인 과거의 인물로 분해 관객들에게 얼굴을 제대로 각인시킬 예정. 또 유다인, 조은지와 각기 다른 결의 호흡으로 극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섭은 2004년부터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이웃사촌`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아버지가 이상해`, `킹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하나은행`, `박카스`, `11번가`, `삼성생명, `SK` 등 굵직한 광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정영섭이 차기작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영섭이 출연하는 영화 ‘낮과 달’은 오는 11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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