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3주 앞두고 전남 고교 교사 확진…570여명 검사

입력 2020-11-10 16:20   수정 2020-11-10 17:25


전남의 고교 교사가 수능을 3주 가량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비상이 걸렸다.
10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양고 교사가 9일 전남 198번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해당 교사가 접촉한 학생이 상당수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 교사는 확진 판정 전에 광양고 1학년 세 학급 수업과 일부 학생이 참여한 방과 후 수업, 3학년 두 학급 선택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당국은 9일 광양고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전원 귀가 조처한 뒤 긴급 방역소독을 했다.
또한 1학년은 이날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2학년과 3학년은 정상 등교수업을 하되 확진자와 접촉한 일부 학생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현재 학생과 교직원 등 573명은 광양 실내체육관 입구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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