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크리스마스 명소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상징인 초대형 자선열차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오는 16일 호텔 로비에서 홀리데이 쿠키, 케이크 등 연말에 빛나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함께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열차 런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5년간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연말을 장식해 온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는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올해 역시 많은 기대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열차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멀리 떨어진 울타리 대신 설치된 투명 스크린을 통해 달리는 열차의 생동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올 한 해 힘들었던 이들을 돕는 호텔 주변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의 개막을 고객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호텔 주방에서는 80미터에 육박하는 슈톨렌 독일 크리스마스 빵을 제조, ‘세계에서 가장 긴 슈톨렌 빵’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동심을 자극하는 대형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설치하고 크로플, 케이크팝, 머핀 등 달콤한 겨울 시즌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또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역사 깊은 마스코트 밀튼 다람쥐가 마스크를 쓴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 에코백 등 크리스마스 열차 25주년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자선열차 런칭 이벤트는 11월 16일 오후 5시 20분에 시작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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