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혼조, 백신 기대 속 기술주 약세
증시 순환매 움직임, 경기민감주 강세
코로나19 수혜주·기술주 약세
유럽증시 상승, 백신 개발 기대감 지속
11개 섹터 혼조, 경기민감주·산업주↑
코로나19 수혜주…언택트·기술주↓
비욘드미트 급락, 3분기 실적 부진
노바백스 급락, 3분기 실적 부진
보잉 상승, 737 맥스 운항 재개 기대
일라이릴리 상승, FDA서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니콜라 하락, 파트너 GM과 협력 불발 우려
리프트, 3분기 호실적에 시간외 상승
유가 상승, 백신 희소식에 원유 수요 증가 기대
금가격 상승, 반발 매수·달러 약세
오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다우지수만 0.9% 홀로 상승한 가운데, S&P500 지수는 0.14% 약보합권에 거래됐고 나스닥 지수가 1.37%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제의 경우 장 막판에 시장 상황이 갑자기 악화되면서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 마감했는데요. 오늘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10만명 이상으로 심각한데다가, 백신이 개발돼도 모두에게 보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시장에서는 백신 개발 상황을 지켜보면서 순환매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타격을 받았던 경기민감주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고공행진 했던 주요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11개 섹터 역시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경기민감주와 함께 여행, 항공, 산업주 등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았던 종목들에 수급이 몰렸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늘도 급등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2.5% 올라 가장 큰 상승폭 보였는데요. 생필품과 산업주가 2% 가까이 오르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1.9%,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0.3%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오늘장 특징주들 살펴보겠습니다. 식물성 대체육 생산업체 비욘드미트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5센트의 주당순이익이 예상됐지만, 28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고, 매출도 기대치에 못미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대체육의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오늘 16.9% 급락했습니다.
제약회사 노바백스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12.8% 급락했습니다. 노바백스는 3.21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예상치였던 1.73달러의 주당순이익에 못 미쳤고, 매출도 1억 5천7백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2억 3천만달러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다음은 보잉입니다. 전날 연방항공청이 보잉의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빠르면 다음주 안으로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제재 해제에 관한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알려지면서, 오늘 5% 넘게 올랐습니다.
이어서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는 FDA가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치료제 `밤라니비맙`의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하면서 2.9% 상승 마감했습니다. FDA는 이 치료제가 12세 이상의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소트럭회사 니콜라의 주가도 살펴보겠습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올랐었던 니콜라는 간밤 GM과의 협력을 맺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니콜라의 마크 러셀 CEO는 GM과의 협상 마감일인 12월 3일 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니콜라는 파트너 GM 없이 단독으로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에 오늘 3.2% 하락했습니다.
장 마감 이후에는 리프트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이 4억 9천9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지만 2분기 대비 47%나 올랐고, 예상치였던 4억 8천7백만 달러도 상회했습니다. 오늘 정규장에서 4.3% 하락했던 리프트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0.3%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백신이 개발되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늘도 크게 올랐는데요. WTI는 2.7% 오른 41달러 36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1.3% 상승 중 입니다.
금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전날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나오면서 급락했던 금은 오늘 반등했는데요. 여기에 국제 경제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전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은 전일대비 1.3% 오른 1878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증시 순환매 움직임, 경기민감주 강세
코로나19 수혜주·기술주 약세
유럽증시 상승, 백신 개발 기대감 지속
11개 섹터 혼조, 경기민감주·산업주↑
코로나19 수혜주…언택트·기술주↓
비욘드미트 급락, 3분기 실적 부진
노바백스 급락, 3분기 실적 부진
보잉 상승, 737 맥스 운항 재개 기대
일라이릴리 상승, FDA서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니콜라 하락, 파트너 GM과 협력 불발 우려
리프트, 3분기 호실적에 시간외 상승
유가 상승, 백신 희소식에 원유 수요 증가 기대
금가격 상승, 반발 매수·달러 약세
오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다우지수만 0.9% 홀로 상승한 가운데, S&P500 지수는 0.14% 약보합권에 거래됐고 나스닥 지수가 1.37%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제의 경우 장 막판에 시장 상황이 갑자기 악화되면서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 마감했는데요. 오늘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10만명 이상으로 심각한데다가, 백신이 개발돼도 모두에게 보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시장에서는 백신 개발 상황을 지켜보면서 순환매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타격을 받았던 경기민감주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고공행진 했던 주요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11개 섹터 역시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경기민감주와 함께 여행, 항공, 산업주 등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았던 종목들에 수급이 몰렸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늘도 급등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2.5% 올라 가장 큰 상승폭 보였는데요. 생필품과 산업주가 2% 가까이 오르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1.9%,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0.3%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오늘장 특징주들 살펴보겠습니다. 식물성 대체육 생산업체 비욘드미트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5센트의 주당순이익이 예상됐지만, 28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고, 매출도 기대치에 못미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대체육의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오늘 16.9% 급락했습니다.
제약회사 노바백스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12.8% 급락했습니다. 노바백스는 3.21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예상치였던 1.73달러의 주당순이익에 못 미쳤고, 매출도 1억 5천7백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2억 3천만달러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다음은 보잉입니다. 전날 연방항공청이 보잉의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빠르면 다음주 안으로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제재 해제에 관한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알려지면서, 오늘 5% 넘게 올랐습니다.
이어서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는 FDA가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치료제 `밤라니비맙`의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하면서 2.9% 상승 마감했습니다. FDA는 이 치료제가 12세 이상의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소트럭회사 니콜라의 주가도 살펴보겠습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올랐었던 니콜라는 간밤 GM과의 협력을 맺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니콜라의 마크 러셀 CEO는 GM과의 협상 마감일인 12월 3일 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니콜라는 파트너 GM 없이 단독으로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에 오늘 3.2% 하락했습니다.
장 마감 이후에는 리프트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이 4억 9천9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지만 2분기 대비 47%나 올랐고, 예상치였던 4억 8천7백만 달러도 상회했습니다. 오늘 정규장에서 4.3% 하락했던 리프트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0.3%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백신이 개발되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늘도 크게 올랐는데요. WTI는 2.7% 오른 41달러 36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1.3% 상승 중 입니다.
금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전날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나오면서 급락했던 금은 오늘 반등했는데요. 여기에 국제 경제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전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은 전일대비 1.3% 오른 1878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