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11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 경제가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9월에 내놓은 전망치 3.5%에서 0.4%포인트 내려잡은 수치다.
정규철 KDI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2차 유행하면서 생각보다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장기화 시나리오에 조금 더 가까워져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KDI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1%로 유지했다.
세계경제 회복세가 기존 예상보다는 빠른 측면이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2차 확산까지 감안하면 기존 전망을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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