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3분기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1일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오른 4,85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4,229억 원이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글로벌 스타벅스의 3분기 매출(62억 달러로) 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413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꼬리를 물면서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며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해진 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에도 1~3분기를 합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한 1,293억 원을 거둬 올해 연간 최대 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점쳐진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매장 오픈을 계속 진행 중이어서 매출은 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장 내 취식이 어렵고 좌석을 줄여야 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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