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바이든 부양책 촉구에 묵묵부답
트럼프, 중국군 기업에 투자금지 행정명령
차이나텔레콤 등 31개 주식거래 금지될 듯
시진핑 "전력으로 혁신엔진 강화"
中 ‘반도체·바이오·의약·AI’ 핵심기술 육성
에어비앤비, 연내 美 증시 상장한다
도어대시·로블록스 12월 상장 예정
[박찬휘 캐스터]
1. 바이든 vs 공화당 경기부양책 `갈등`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양책을 둘러싼 양당의 협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조속한 대규모 부양책 합의를 촉구했지만, 공화당은 대규모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통화하고 부양책 마련의 시급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하지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대규모 부양책 요구를 또다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트럼프, 중국 통제 기업 투자 금지 행정명령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군 소유이거나 통제를 받는다고 결정된 중국 기업에 대해 미국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소송전과 함께 중국에 대한 압박 기조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이 더 악화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군사와 무기, 군수품의 현대화가 가능하도록 미국 자본을 계속해서 착취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본토와 해외 미군을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과 같은 대형 중국 기업들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시진핑, `반도체 바이오 의약 AI` 굴기
시진핑 중국 주석은 상하이에서 열린 `푸둥 개발?개방 30주년 축하 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이 2050년까지 세계 최강국으로 올라서는 장기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력을 다해 기술 자립을 위한 `혁신 엔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중국을 완전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로 만들겠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는데요, 사실상 세계 1위 국가인 미국을 넘어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그러면서 "핵심 기술 혁신으로 산업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핵심 기술로 “반도체와 바이오, 의약, 그리고 AI 기술”을 언급했습니다.
4. 에어비앤비·도어대시·위시 연내 상장
올해안에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미국 증시에 상장할 전망입니다.
CNB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다음주 중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를 위한 사업설명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경우 에어비앤비는 추수감사절인 26일 직후 상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와 전자상거래 업체 ‘위시’, 그리고 어린이용 게임회사 ‘로블록스’도 기업공개를 준비중인데, 월가에서는 이들 기업이 12월 초에서 중순 사이 상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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