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앞으로 나흘간 이어지는 아세안(ASEAN)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문 대통령의 아세안과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 등 7대 핵심 협력 분야를 담은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신남방정책`의 비전과 성과가 아세안과 한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이란 `포괄적 보건 의료 협력`을 비롯한 7대 핵심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새롭고 실천 가능한 방안이 담겨있다.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에는 ▲포스트 코로나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 ▲한국의 교육모델 공유 및 인적자원 개발 지원 ▲한류 활용 쌍방향 문화 교류 증진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 투자 기반 구축 ▲상생형 농어촌 및 도시 인프라 개발 지원 ▲공동번영의 미래 산업 분야 협력 ▲비전통적 안보 분야 협력 등이 담겼다.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에다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한 것이다. 아세안 국가들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아세안 포괄적 경제회복방안 프레임워크(ASEAN Comprehensive Recovery Framework)`와도 맞닿아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속 "신속 통로 제도`와 `특별 예외 입국` 등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지속한 것도 한국이 코로나를 극복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신속 통로 제도` 확대 노력도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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