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의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들의 추가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전남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은 전공의(광주 546번)의 아내와 동료 전공의,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등 3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동료 1명에 대해서는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546번 확진자는 일반 병동과 응급실 등에서 환자, 의료진 등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은 출입을 통제하고 외래 진료, 회진, 수술 등 동선별 접촉자를 파악해 의료진, 환자 등 수백 명을 검사하고 있다.
병원 측은 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진료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전공의 코로나19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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