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건물 공극(구멍) 문제로 2년 6개월 동안 가동이 멈춘 한빛원전 3호기(100만㎾급)가 발전을 재개했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빛 3호기가 이날 오후 7시께 발전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단계적으로 출력을 끌어올려 오는 17일 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빛 3호기는 2018년 5월 11일부터 계획예방정비 중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돼 보수·정비로 가동이 계속 연기됐다.
한수원은 해외 전문기관의 검증, 종합누설률 시험 등을 통해 격납건물 건정성에 이상이 없음을 최종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원전 측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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