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1월 2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3주째 50%대에 머물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문 대통령의 11월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1%p 내린 44.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10월 2주(45.8%)를 정점으로 4주 연속 내림세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낙폭은 줄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4.3%p↓)와 대구·경북(3.8%p↓), 연령별로는 40대(2.6%p↓)와 70대 이상(1.8%p↓), 직업별로는 노동직(4.6%p↓), 무직(4.3%p↓)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8%p 오른 51.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0월 4주부터 3주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6.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거대 양당 모두 하락한 가운데 여당의 지지율 하락이 더 두드러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9%p 내린 32.8%, 국민의힘은 0.7%p 내린 27.3%를 보였다. 양당의 격차는 5.5%p로 오차범위 밖에 머물렀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0.5%p 오른 7.5%, 국민의당은 0.9%p 오른 7.2%, 정의당은 0.5%p 오른 5.7%, 기본소득당은 0.2%p 내린 1.1%, 시대전환은 0.3%p 오른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p 내린 14.9%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11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2,61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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