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진행자인 짐 크래머가 테슬라의 S&P500지수 편입에 대해 회사 규모가 너무 커 지수 운영업체인 S&P 다우존스 지수에 혼란을 안겨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1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크래머는 "아마 S&P다우존스지수는 혼란스러울 것"이라면서 "그들이 이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크래머는 "그들은 작은 회사를 지수에서 퇴출시킬 수 없고 균형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더 작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지수 편입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9% 상승했고 시가 총액은 4천150억달러로 껑충 올랐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S&P500지수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10개 회사 중 하나다.
크래머는 "S&P500지수에 497개 회사를 갖고 있을 순 없다"면서 "젊은 투자자들은 S&P500지수가 몇몇 이름들로 인해 집중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그 어느때보다도 더 투자에 나서고 있는 젊은 투자자들의 경우 지수 전체보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지수가 미국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면 개별종목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다우존스 지수는 2차례 나눠 지수에 편입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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