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고서 59명 집단 식중독…역학조사 착수

입력 2020-11-18 18:12   수정 2020-11-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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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관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59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부산 서구 보건소는 지난 9, 10일 식중독 증상을 보인 관광고 학생, 교직원 129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 54명, 교사·영양사 등 교직원 5명이 식중독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서 병원성 대장균종이 검출됐다.
식중독에 걸린 이들은 설사, 구토, 복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관광고 측은 지난 9일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보건소 측은 학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서구청은 식중독이 발생한 시점 전후 보존식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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