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베트남 중앙은행은 국내 시중은행을 통해 총 13억 달러 규모의 외화를 매입했다.
중앙은행(SBV)측은 "이번 매입으로 베트남 당국이 목표하던 외환보유액 1000억 달러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밝혔다.
금융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수출 호조에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코로나 상황으로 저조했던 수출은 3분기에 들자 그 증가세가 가파르게 오르며 수출 결제자금이 중앙은행으로 몰렸다"며 이런 이유로 "중앙은행의 대규모 외화 매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세관총국은 10월 말 무역수지 흑자를 당초 전망했던 22억 달러보다 훨씬 높은 30억 달러로 발표하며, 올들어 10개월 동안의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인 20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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