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덮친 노량진발 집단감염…6만명 예정대로 응시

입력 2020-11-21 08:51   수정 2020-11-21 08:51



서울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시험 준비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21일 중고교 신규 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치러진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각 시·도에서 2021학년도 공립 중·고교 교사 등을 뽑는 임용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시험은 전국 110개 시험장에서 총 6만23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전체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는 6,238명, 학교법인이 선발을 위탁한 사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는 4,219명이 지원했다.

노량진의 대형 임용시험 준비 학원에서 수강생과 직원 등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자가격리자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에 대한 별도의 조치도 마련됐다.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지만, 자가격리자와 코로나19 검사대상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학원 수강생 등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관련 코로나19 검사대상자는 564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들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교육당국은 별도 시험장 내 시험실 122개를 확보해 약 9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별도 시험장에는 만약을 대비해 구급차가 배치된다.

각 시·도 교육청은 이날 응시자를 대상으로 사전문진표를 통해 노량진 학원 방문 여부를 조사하고,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해 일반 응시생과의 접촉을 줄일 계획이다.

교육부는 임용시험 이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시험장과 일반 시험장 중 별도 시험실 감독관, 해당 시험장 응시생 중 기간제 교사 등 학교 근무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디지털전략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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