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책임자 "내년 5월 집단면역 기대”
“FDA, 12월10일 백신승인..11일 미국인 첫 접종"
美 대기업들, 배당금 지급 재개
콜스·마라톤오일·에스티로더 등 배당지급 예정
바이든, 24일 첫 내각인선 발표
美 내각 ‘백인 남성 위주’ 탈피여부 관심
中 왕이 외교부장, 금주 한일 방문
한국·일본서 美 바이든 정권 대비 외교전
제공 | 유튜브 |
1. 내년 5월 코로나 집단면역 기대
미국 정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가 내년 5월쯤이면 미국에서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는 "인구의 70%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5월에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12월부터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시간표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다음 달 11일부터 미국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미 FDA는 다음 달 10일 화이자가 신청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 미국 대기업 배당금 지급 재개
코로나19 사태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미국 대기업들이 하나 둘 배당금 지급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포함된 500개 미국 기업 중 42곳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는데, 이 가운데 6개사가 배당금 지급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나머지 기업들도 대부분 지급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백화점체인 콜스와 석유기업 마라톤오일, 그리고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 등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했습니다.
3. 美 내각 백인남성 위주 탈피 전망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간 24일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백악관 참모진에 이어 내각 인선 작업까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기존의 ‘백인 남성 일색’을 탈피해 `미국 같은` 행정부를 구성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이 얼마나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
특히 국무와 국방, 재무장관 등 핵심 직책이 발표 대상에 포함될지도 관건인데,.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내 진보와 중도 모두가 수용할 만한 인사로 재무장관을 낙점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4. 中 외교부장 한일방문 `美 견제`
이번 주 중국이 미국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왕이 외교장관을 보내,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대비한 본격적인 외교전에 나섭니다.
이는 `마이웨이`를 외쳤던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이 동맹국들과 함께 대 중국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의 방문 일정과 동아시아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외교가에서는 전세계적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중국 외교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바이든 시대를 앞두고 미국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같은 편으로 끌어당기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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