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은 일본 법인 에버재팬이 일본 가고시마현에 있는 규슈액기스주식회사에 클라우드 ERP(전사적자원관리)인 `시스템 에버(SystemEver)`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에는 에버재팬을 포함한 일본 패키지 공급업체 7개 사가 참여했으며 5개월 간 검토를 걸쳐 영림원소프트랩의 시스템에버가 최종 선정됐다.
큐슈액기스 일본의 미쯔비시상사라이프사이언스와 이토햄과의 합작투자사로, 축육 액기스 및 조미료 제품 제조회사다.
주요 제조 품목으로는 축육 액기스(가염농축액기스, 냉동품), 조미료 제품(육수, 소스, 라면 스프 등)의 가공용 원재료가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구축에 필요한 IT인프라 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고객의 업무 흐름에 맞게 필요할 때 필요한 기능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SOA(서비스중심아키텍처) 구조로 돼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글로벌화 경영 모델에 적합한 다통화?다국어 기능 지원, 중견·중소기업의 규모에 부담이 되지 않는 월사용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시스템에버는 28년 여간의 ERP구축 경험과 노하우가 표준 기능으로 탑재된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로, 도입부터 사용료 지불까지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업무프로세스를 도식화한 프로세스 메뉴를 통해 업무에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도 쉽게 업무진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국내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 클라우드 품질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일본 시장과 일본계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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