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무진성이 뜻밖의 브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우석(무진성 분)이 딸 요미의 이름을 짓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우석은 딸의 출생신고를 한 달 안에 해야 한다는 루다의 말에 좋은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열심히 고민했다. 이때 딱풀이 아빠 도윤(윤박 분) 역시 아들을 위해 성명학까지 공부하고 있던 터. 이들은 이끌리듯 아빠들 간의 동지애를 느끼며 급속도로 가까워져 보는 이까지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우석은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이름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도윤과 함께 용한 철학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들은 아내들의 성향을 기막히게 맞추지만 남편의 수명은 단축된다는 작명가의 터무니없는 발언에 신뢰할 수 없음을 느끼자 고민해 보겠다는 말과 함께 떠날 채비를 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손님을 잃을까 다급해진 작명가가 최고의 궁합을 찾았다는 말로 꾀어내자 우석은 또다시 솔깃해 하며 귀를 기울여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우석의 딸 요미와 도윤의 아들 딱풀이가 천생연분이라는 것. 이에 이들은 나쁜 말들은 금세 잊고 입이 귀에 걸려 마치 가족이 된 듯 사돈이라 칭해 안방극장에 미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무진성은 아내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것은 물론 조리원 동료 아빠와도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미소 유발자로 톡톡히 활약했다. 여기에 더해진 `아빠 케미`는 보는 재미를 더욱 배가하며 전개를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어리숙하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도록 디테일하게 그려낸 무진성의 캐릭터는 `산후조리원`에서 초보 아빠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을 대변하며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한편, 무진성이 출연하는 tvN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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