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정보브리핑 받는다 ‘정권인수 박차’
바이든 "미국은 동맹과 함께할 때 최강”
테슬라, 시총 5천억 달러 돌파
올해 주가 560% 상승..10달 만에 시총 5배 상승
중-일 외교장관 회담 "비즈니스 왕래 재개” 합의
고위급 경제대화 내년 개최..영유권 분쟁은 여전
코로나19 재택근무 "업무시간 전보다 증가"
이스라엘 47분, 한국 6분, 일본 7분 증가
1. 바이든, 정권 인수 박차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4일 백악관은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일일 정보브리핑을 받을 수 있도록 공식 승인했다고 하는데요.
일일 정보브리핑은 정보당국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첩보를 정리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서류로, 대통령 당선인 역시 원활한 정권인수를 위해 당선 직후 함께 받도록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동맹과 함께 할 때 최강"이라며 미국의 국제사회 주도권 회복과 동맹 강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2. 테슬라 주가 10개월만 5배 상승
테슬라가 시가총액 5천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24일 테슬라 주가는 6.43% 오른 555달러 38센트로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이 불과 하루만에 320억 달러, 우리돈 35조 5,500억 원이 늘었는데요.
이는 지난 1월 시가 총액 천억 달러 고지를 처음 밟은 지 10개월 만에 5배가 불어난 겁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에만 무려 560%나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의 2배 보다 높아졌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도요타나 폭스바겐, GM보다 자동차 생산량은 적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3. 중일, 비즈니스 왕래 재개 합의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4일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달 중으로 양국 간 비즈니스 왕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동이 걸린 양국의 인적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사업 목적의 단기 방문자는 입국과 검역 규제를 완화하는 이른바 `비즈니스 트랙`에 합의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대책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에도 의견을 같이했고, 내년에는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를 놓고는 여전히 갈등을 보였는데요,
현재 센카쿠는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 역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4. 코로나 재택근무, 업무시간 오히려 늘었다
코로나 사태로 우리 삶의 바뀐 일상 가운데 하나는 사무실로 출퇴근하던 근로자들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는 건데요,
하지만 재택근무는 근무시간이 줄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실제로는 밀려드는 이메일 확인과 화상회의 참석 등으로 인해 사무실 근무 때보다 일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길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아틀라시안’은 전세계 65개국의 자사 소프트웨어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과 5월 평균 업무시간이 코로나 사태 발생 전인 1, 2월과 비교했을 때 주중 업무시간이 대략 30분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는 이스라엘 업무시간이 대략 47분으로 가장 길어졌고, 한국은 7분, 일본은 16분 늘어났다고 아틀라시안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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