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자업계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단어는 `롤러블`이다.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업은 LG전자이다.
LG전자는 지난 10월에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인 시그니처 올레드를 선보였으며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제품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출시를 예고한바 있다. 전자업계는 내년 3월 LG전자가 롤러블폰의 첫 상용화 주인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미국 특허청(USPTO)에 롤러블폰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고, 2019년에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익스팬더블 폰(Expandable Phone)`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한국 특허청과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LG롤러블`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의 특허도 등록하면서 롤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까지 롤러블폰 관련 특허출원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LG전자가 37건, 삼성전자 20건, 엘지디스플레이 17건 순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된 바 없지만, 삼성전자도 언제든 롤러블폰을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를 살펴보면 어떤 롤러블폰이 나올지 예상할 수 있다. 일명 `컨셉 크리에이터`로 알려진 네덜란드 유명 3D 디자이너 저메인 스밋이 IT매체 `렛츠고 디지털`과 함께 삼성전자의 공개된 특허를 바탕으로 삼성 롤러블폰을 예측하고 이를 3D로 구현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특허 출원 트렌드를 보면 해당 기업의 차세대 제품, 산업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4차산업혁명을 맞아 기술집약적인 산업이 각광받는 가운데 특허 출원은 기업의 핵심 역량이자, 필수 자산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허를 둘러싼 각종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선행기술 조사도 중요하다.
이에 리걸테크㈜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의 지적재산권(IP) 검색과 국내 최초로 특허관련 소송, 판결 및 기업정보를 한번에 검색하고 검토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종합검색 서비스 페이턴트서치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페이턴트서치(PatentSearch)는 복잡한 검색식 없이 키워드로도 특허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직관적 UI, UX로 설계되어 전문가, 일반인 구분 없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허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 지재권 및 패밀리 특허 등의 연관 문헌 목록과 인용 관계도 분석이 제공되어 선행기술조사 시 관련 자료를 빠르게 비교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 개발에 앞서 선행기술 조사에 페이터트서치를 사용한 기업 담당자는 출원인 또는 권리자를 클릭하여 관련된 지재권 목록을 전체 확인할 수 있는 기업 정보에 크게 호평했다. 별도의 클릭 없이 해당 기업의 지재권 현황뿐만 아니라 기업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경쟁사 분석에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대표보면 보기, 도면 펼쳐보기 등 도면에 특화된 검색결과보기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상세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아도 검색 결과 목록에서 해당 지재권의 모든 도면을 확인할 수 있어 다량의 특허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검색 이력, 검색어 및 검색식 저장, 메모, 태그, 관심 지재권 등의 개인화 기능으로 IP포트폴리오 및 선행기술조사 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페이턴트서치를 선보인 리걸테크㈜ 정인호 대표는 "지재권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지만 기존 지재권 검색서비스는 가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진입장벽이 높다. 페이턴트서치는 누구나 쉽게 지재권을 검색하고 그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 개발된 서비스다"며 "현재 론칭 이벤트로 로그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문의는 페이턴트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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